크리스마스로즈의 진실 – 우여곡절이 많은 식물, 이것만은 알고 키워야 하겠다. 우선 크리스마스로즈는 보통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많은 원예가 들에게 환영받는 식물이다. 화색과 화형도 다양하고 심지어 눈이 온 겨울에 꽃이 피기도 하여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최근의 품종들은 향기가 나기도 하며, 꽃이 매우 오래가기도 한다.

이 식물을 키우는 일은 원예가에게 큰 즐거움이다. 이색적이고 평범하지 않은 꽃이기도 하지만, 일단 이 식물이 활착이 되면 매우 강하여 관리가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활착이 쉽지 않다. 이 식물은 보통 짐승이나 곤충이 좋아하지 않는 독이 모든 식물의 부위에 존재하는 식물이어서 동물이나 아이들에게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다.

이 식물을 키우는데 있어 자연발아는 잘 되는 편이지만 인위적인 발아는 쉽지 않다. 또한 그 종자가 이 식물의 특성에 따라 오랜 시간이 걸림으로 좋은 종자를 만나기도 어렵다. 하지만 이 식물의 오해는 다음과 같다. 국내에서는 햇볕이 가득한 곳보다는 나무 아래 식재되는 것이 좋으며, 반그늘에 더 잘 자란다. 햇빛이 많이 요구되지 않기에, 가능한 여름장마를 고려한다면 나무 반그늘에 심는 것으로 충분하다. 차라리 문헌에서 소개된 것과 달리 햇볕이 가득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물은 크게 자라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을 가져야 하며, 몇 시간이 햇빛만 있다면 모두 가능하다.

식물자체가 상태가 좋지 않으면 스스로 오래된 잎을 떨구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잎은 언제든지 잘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다비성의 식물이지만 질소관련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안된다. 완효성비료를 사용하면 충분하다. 어린 식물이 꽃이 피는데 3-4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것은 키우기에 따라서 짧아 질 수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식물체가 충분히 커지면, 꽃이 지고나서 봄이나 가을이든 분주를 해주는 것이 좋다.

1. 반그늘, 나무밑에 심을 것, 활착할 때까지 규칙적으로 물을 줄 것

2. 질소 비료를 많이 주지 말 것

3. 분주를 할 것